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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성장을 이용한 슬기로운 소비의 미학: ‘소비 할인 효과’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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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에 비해 1인당 소득이 높아졌는데도 한국 노인 빈곤 문제가 더 심각한 이유는 일본 노인에 비해서 금융 자산 비중이 작고 부동산 비중이 크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정보를 접했습니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약 40%)이 일본(약 20%)보다 훨씬 심각한 데는 연금 제도의 성숙도 차이, 공적 안전망의 격차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지만, 그중 하나로 가계 자산 구조의 차이가 거론됩니다. 한국은 가계 자산의 약 75%가 부동산인 반면, 일본은 약 60~70%가 금융 자산이라는 겁니다.    최근 한국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며 제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은 우리 경제에 매우 고무적인 신호입니다. 윤석열 정권 당시 코스피는 2,600에서 시작해서 비상 계엄 선포로 2,300 선까지 급락했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4월 말 현재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정리되지 않았는데도 코스피 지수는 6,000 선을 넘었고 모건 스탠리와 같은 세계적이누투자 은행들은 앞다퉈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주요국 대비 낮은 PER는 우리 시장의 매력을 증명하며, 정부의 금융 산업 정상화 정책과 부동산 정책이 뒷바침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부동산에 묶여있던 자산이 역동적인 금융 자산으로 이동해야 할 골든타임임을 시사합니다. 물론, 금융 자산으로 이동하는 것만이 해결책 전부는 아닙니다. 주식 시장 전망이 좋을 때, 특히 지수 연동 ETF의 전망이 지금처럼 좋을 때 소비 지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 보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개념은 바로 ‘소비 할인 효과’입니다. 주식 자산이 상승할 때 우리의 소비가 어떻게 더 가벼워지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국가 경제의 선순환을 만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부동산 자산이나 금융 자산이나 가치가 높아졌다고 한들 실현되지 않으면 거품입니다. 그런데 부동산을 처분하는 것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결정해야할 문제이지만 주식을 소량 매도하는 것...

인공지능 시대, 슈퍼 휴먼에 열광하는 모습에서 놓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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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림바를 연주하고 작곡까지 하는 로봇 '시몬(Shimon)' (Hoffman & Weinberg, 2010) 이나 우주 비행사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수행한 시몬(Cimon) (https://en.wikipedia.org/wiki/Cimon_(robot ) 등 다양한 인공지능과 로봇의 출연에, 그동안 이루지 못해 아쉬워했던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신체적인 장애를 뛰어넘는 것뿐만 아니라 어릴 적에 포기했던 예술 감성을 되살릴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열광하고 있습니다. 재난 지역 구호 활동 등 인간이 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활동하는 로봇뿐만 아니라 예술의 영역까지 성큼성큼 들어온 인공지능. 게다가 기능적 감정까지 장착한 인공지능 (Anthropic, 2026) 은 인간과 교감할 모든 준비를 마친 듯합니다. 그리고 인간을 대체할 모든 준비도 착실히 하고 있다는 우려도 낳습니다.  모두가 한 방향을 향해 달려갈 때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을 흘리고 있을까요? 모두가 100미터 경주하듯이 달려가고 있을 때 사랑하는 연인이 전해 준 손수건이 떨어져도 외면하게 됩니다. 딸이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 스티커가 떨어져 나가도 모른 체하게 됩니다. 산책하다가 목줄을 잡아당기며 멈춰서서 늘 봤던 꽃과 나무, 길 옆 모래, 자갈, 흙 냄새를 맡는 강아지들의 한가로움은 사치가 됩니다.  기술적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에 잠시 돌아보고 싶습니다.  현재 AI와 슈퍼 휴먼의 능력을 찬양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기저에는 결과물의 양과 질(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만이 최고의 선(善)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습니다. 이를 철학자들은 '공리주의(Utilitarianism)'와 '도구적 합리성(Instrumental Rationality)'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대상(인공지능)이 인간과 동일한 기능(예: 작곡, 추론)을 수행한다면 그것을 동등한 지능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심리철학...